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으로 잠정 중간됐던 <청와대 브리핑>이 지난 14일 오후부터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바뀌어 재발행된다.
청와대는 14일 “지난 3월 15일 잠정 중단됐던 <청와대 브리핑>의 발행을 노무현 대통령의 업무 복귀에 따라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재발행되는 <청와대 브리핑>은 좀 더 많은 독자들이 상세한 정보를 더욱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4일 모두 60여만명에게 바뀐 <청와대 브리핑>을 개인 이메일 주소를 통해 발송했다. 대상자는 각 언론사 기자들과 국회의원 등 국회 관계자, 정당 관계자, 각 분야별 오피니언 리더층, 중앙과 지방의 공무원 등이다. 청와대는 일반 국민의 경우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에 접속해 별도로 신청을 하면 <청와대 브리핑>을 발송해 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홍보수석실 한 관계자는 “기존에는 종이 형식을 띤 관계로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없었고, 더군다나 이를 받아보는 이들도 극소수에 불과했다”며 “인터넷 뉴스레터 형식으로 바뀐 <청와대 브리핑>은 앞으로 대통령의 주요 활동과 관련한 동영상 등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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