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5주년 행사 범국민 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오후 6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610 시민의 합창:우리 승리하리라' 행사에 참여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합창단은 이날 <그날이 오면>, <조율>, <아름다운 사람> 등의 곡을 대규모 합창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세종오페라단 단장을 지냈던 정은숙 성신여대 석좌교수가 공연단장으로 나서고 류형선 작곡가가 지휘를 맡았다.
추진위원회는 성악 전공자 10명을 포함해 총 610명으로 합창단을 구성하며 일반 시민 350명, 종교단체 합창단 100명, 학교 합창단 50명,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단체 50명, 장애우·탈북자 등 소수자단체 30명, 명망가 2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합창단에 참여하는 소셜테이너 등 유명인사들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와 대안을 시 낭송과 토크쇼 등으로 전달하는 시간도 계획되어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25일까지 '610 시민의 합창 기획단' 홈페이지(www.start610.or.kr)의 '610 시민대합창-참가 안내'(☞바로 가기)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610choir@hanmail.net)로 신청할 수 있다. 응시자격은 합창(단) 경험이 있는 만 16세(고등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추진위원회는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87년 610민주항쟁이 시민이 주인 되는 세상을 일궜던 것처럼 610명의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단순 제창이 아닌, 대한민국 초유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 줄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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