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 부산고검장으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 부산고검장으로

천정배 장관의 요구 그대로…법무부, 검사장급 인사

지난달 중순부터 계속 미뤄져오던 검사장급 인사를 법무부가 1일 단행했다. 관심을 모아온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예상대로 임채진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고, 거취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어온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 고검장으로 발령됐다.

특히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의 경우 천정배 법무장관이 '대상그룹 비자금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의 책임을 물어 이날 발령된 대로 '부산고검장'으로 문책성 인사를 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청와대 등과 갈등을 일으켰던 것으로 전해져, 이 지검장이 이번 인사를 수용할지 주목된다.

***법무부 검찰국장에 문성우,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귀남**

법무부는 이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37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6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문성우 청주지검장이, 대검 공안부장에는 이귀남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이 각각 임명됐고, 임승관 대검 차장과 안대희 서울고검장 및 박영수 대검 중수부장은 유임됐다.

법무연수원장에는 홍경식 대전고검장, 대전고검장에는 박상길 대구지검장, 대구고검장에는 정진호 서울 북부지검장이 각각 승진 및 전보 발령됐다.

이기배 지검장이 퇴임한 수원지검장에는 문영호 부산지검장이 임명됐으며, 인천지검장에는 조승식 서울서부지검장이 각각 자리를 옮기게 됐다.

***'공안통'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장 승진에서 제외돼**

또한 관심을 모았던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의 검사장 승진 인사는 황희철 1차장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으로, 박한철 3차장이 대구고검 차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반면 황교안 2차장은 검사장 승진에서 제외됐다. 황 차장검사는 '공안통'으로 불리며 그동안 안기부 도청 사건 및 강정구 교수 수사를 지휘해왔다.

이밖에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차동민 안산지청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에는 조근호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등이 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능력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조직 내 서열과 출신지역, 출신학교 등을 종합적으로 안배함으로써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이루는 데 가장 역점을 두었다"고 인사원칙을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