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교수가 7일 오전 10시께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성명훈 기획조정실장은 "황 교수는 수면장애와 극심한 피로, 스트레스로 인한 탈진으로 건강이 악화돼 이날 정식으로 입원수속을 밟고 입원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황 교수는 짧은 기간에 체중이 많이 감소해 일정기간 안정가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황 교수는 일주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황 교수의 안정을 위해 개별적인 취재는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를 위해 부득이 입원실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또 황 교수의 건강상태는 앞으로 브리핑을 통해 공개적으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황 교수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하기 이전의 거처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어쨌든 어제는 황 교수가 병원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입원할 만큼 위중한 것이냐는 물음에 "황 교수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충분히 입원할 만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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