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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지난달 최고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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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지난달 최고 상승률 기록

청와대 '8월말 부동산 대책 예고' 무색

"부동산 정책을 헌법처럼 바꾸기 힘들만큼 제도화하겠다"는 청와대의 '뒷북치기' 발언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달전국의 집값이 크게 올라 올해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값은 올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전국 집값 폭등의 진원지 역할을 하는 서울 강남 아파트의 상승폭은 9.5%로 강북(0.7%)의 13배를 넘었다.

***6월 집값 상승률, 강남이 강북의 13배**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역별, 유형별, 규모별로 뚜렷하게 차별화돼 5월(0.5%)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10.6%)과 평촌이 위치한 안양 동안구(6.3%), 강남구(4.8%), 서초구(4.7%), 용산구(1.9%), 마포구(1.3%), 대구 달서구(1.4%)ㆍ동구(1.3%), 대전 중구, 경북 구미(이상 1.2%) 등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 군포, 울산 남구, 청주 흥덕구, 경북 구미 등 4곳이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올랐으며 서울 양천ㆍ영등포, 부산 수영, 대구 동ㆍ북ㆍ달서, 광주 광산, 대전 서, 수원 영통, 성남 수정, 고양 일산, 안양 동안ㆍ만안, 의왕, 충북 청원, 충남 공주, 포항 북 등 17곳이 주택거래 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8곳이 신규지정돼 주택투기지역이 37개에서 45개로 대폭 늘어난 지 불과 며칠 사이에 또다시 4곳이 투기지역 심의대상에 오르고 주택거래 신고지역 후보도 지난 5월 13곳이 지정대상이 된 데 이어 17곳(전달과 중복지역 포함)이나 또 무더기로 지정 대상이 된 것이다.

주택투기지역 후보지 선정을 맡고 있는 건교부 관계자는 4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매달 말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을 지정하고,주택거래 신고지역은 건교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면서 "주택거래 신고지역은 이달말 5월과 6월에 지정요건을 갖춘 지역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투기지역은 월별 집값 상승률이 전국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30% 이상 높은 지역 가운데 2개월간 집값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30% 이상 높거나, 1년간 연평균 상승률이 3년간의 전국 연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현재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요건은 월간 1.5%, 3개월간 3% 이상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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