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뚝섬 상업용지 고가 매각에 대한 비난여론이 일자, 매각대금 가운데 50% 가량을 서울시가 향후 추진할 `강북 뉴타운' 사업의 재원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뚝섬부지 매각대금 절반, 뉴타운에 투입"**
23일 서울시는 뚝섬 상업용지 1, 3, 4구역(총 1만6천5백40여평)을 평당 평균 6천만원이 넘게 팔아 '땅장사'를 했다는 비난이 크게 일자, 매각대금 1조1천2백62억 가운데 절반 가량인 5천억여원을 뉴타운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5천억원에 국민주택기금의 뉴타운 기반시설 건설자금 등이 추가 지원되면 뉴타운 사업의 재정적 기반이 확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타운 개발을 놓고 건설교통부와 서울시가 갈등을 빚고 있어, 뉴타운 건설의 필수조건인 정부의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서울시가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비용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해 달라는 뉴타운 개발특별법을 추진하자. 건교부는 "서울만 잘살겠다는 거냐"며 반대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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