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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캐피탈,"세무조사 공정하게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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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브리지캐피탈,"세무조사 공정하게 이뤄져야"

"18일 DJ 방문. 제일은행 매각에 흡족한 반응"

제일은행 매각으로 1조1천8백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두면서도 한 푼의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 세무조사설이 나돌고 있는 뉴브리지캐피탈이 2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세청 세무조사는 국내외 자본간 차별 없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무조사, 국내외 차별없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데이비드 본더만 뉴브리지캐피탈 공동회장은 무과세 논란과 관련, 한국과 미국은 과세협약이 있으며, 미국과 말레이시아도 과세협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세금과 관련해서는 문제될 게 없다"면서 "법률을 바꾸겠다면 문제가 달라지지만 한국에 진출했을 때 전제가 됐던 사항을 보고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무조사가 외국인 투자에 영향을 미치느냐 여부는 국내외 자본 차별없이 공정하게 이뤄지느냐에 달렸다"면서 "우리에게서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터드은행과의 거래도 모두 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차드 블럼 뉴브리지캐피탈 공동회장도 "우리는 세금을 회피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중과세를 피하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세금은 과세협약에 따라 내는 것이고 그 이상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낼 필요가 없는 세금을 내는 것은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제일은행 매각과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렸다"면서"왜냐하면 투자할 때 사정을 잘 알고 있어서 말씀드려야 된다고 생각했으며, 김 전 대통령께서도 만족해 하시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박병무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사장은 최근 세무조사설에 대해 "뉴브리지가 세무조사를 받은 적은 없다"면서 "다만 세무당국으로부터 자료요청은 종종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론스타, 칼라일 등에 대해 세무조사중인 국세청은 뉴브리지캐피탈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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