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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앞으로 4년간 정규직일자리 1백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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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앞으로 4년간 정규직일자리 1백만개 창출"

"북한, 벼농사 시범 남북공동농장 만들자" 제안도

차기 대통령후보중 하나로 거명되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가진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26만개를 포함해 앞으로 4년간 모두 1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또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대비하여 파주에 남북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하고, 자유로 확장을 비롯한 물류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으며, 북한에 대해 벼농사 시범농장 등 합작 농장사업을 남북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노무현대통령과 경제부처장관,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모여 경제살리기 방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행정협의회 구성도 제의했다.

***"앞으로 4년간 정규직 일자리 1백만개 창출"**

손 지사는 이날 연두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취임후 1백20여억달러의 첨단외국기업 투자를 유치한 점을 강조하며 "작년 한해 전국적으로 늘어난 42만개의 일자리 중 25만개가 경기도에서 만들어졌듯이 2008년까지 1백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국민소득 2만불 달성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 한해 경기도는 8% 내외의 성장을 달성하여 26만개의 일자리를 새로이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 수치는 사회적 일자리나 임시적 일자리가 아닌 연간 2백일 이상 고용되는 상시적인 일자리만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구체적 일자리 창출 목표로 제조업 분야에서 4만6천개, 건설업 분야에서 2만9천개,도소매.음식.숙박업 분야에서 4만3천개, 서비스업 분야에서 12만7천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경기도는 '일자리 창출 지도'를 제작하고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하여 일자리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북한, 벼농사 시범 합작농장 만들자"**

손 지사는 또 남북관계와 관련,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만큼은 우리 민족이 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로 나아가는 진정한 의미의 광복을 준비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개성공단의 본격적인 가동에 대비하여 파주에 남북교류협력단지를 조성하고, 자유로 확장을 비롯한 물류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또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하에서 경기도 차원의 대북협력사업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자 한다"며, 북측에 대해 "북측이 올 신년사에서 특별히 강조한 바 있는 농업생산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벼농사 시범농장 등 합작 농장사업을 남북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손지사는 이어 "다행히 연초부터 정치권에서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살리기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에 중앙과 지방, 여당과 야당이 따로 있을 수 없는만큼 이를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와도 합심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대통령과 경제부처장관,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함께 경제 살리기 방안에 대해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행정협의회 구성을 제의한다"고 밝혀,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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