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대학 입시전형료 폭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 사이버대학이 입시전형료 전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재석)는 14일 인터넷 포탈 다음(www.daum.net)과 함께 하는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5년도 입시 전형료 전액을 대한적십자를 통해 모두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는 이 캠페인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청소년 복지향상,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나 각종 사회공헌 관련 행사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학 입시 전형료는 4만~10만원으로 각 대학별로 천차만별이고 비싼 전형료를 받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늘린다는 원성이 높았다.
이같은 비난여론에 대해 대학들은 입시홍보비와 그에 따른 각종 안내자료 제작비용 때문에 높은 전형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변하고 있으나, 학교가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사’를 한다는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서울사이버대학이 선도적으로 입시전형료 전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함에 따라 다른 대학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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