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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중 민간소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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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회원국중 민간소비 최악

GDP 10위, 1인당 국민소득은 24위로 하위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지난 2003년 민간소비 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OECD회원국들 중 10위였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24위에 그쳤다.

***OECD 회원국 중 민간소비 증가율 최저**

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OECD 국가의 국민계정 주요지표' 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3년 민간소비 증가율은 마이너스 1.4%로 네덜란드(-0.9%), 포르투갈(-0.6%), 슬로바키아(-0.4%) 등을 제치고 30개 OECD회원국들 중 가장 낮아 우리나라가 얼마나 극심한 내수침체에 시달리고 있는가를 보여줬다. 민간소비는 지난해 1∼9월에도 마이너스 0.9%에 머물렀다.

이는 일본의 1.1%와 캐나다 3.1%, 이탈리아 1.3%, 영국 2.5%, 미국 3.3% 등 선진국들에 비해서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카드거품과 부동산경기부양책의 후유증이 얼마나 극심한가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98년 외환위기 당시 -13.4%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후 99년 8.4%, 2000년 4.9%, 2001년 4.9%, 2002년 7.9% 등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2003년부터 급감해 최근까지 회복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GDP 10위, 1인당 국민소득은 24위로 하위권**

GDP 규모는 우리나라가 6천52억달러로 스페인(8천3백86억달러)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으나 1인당 국민소득(1인당 명목 GNI)은 1만2천6백46달러를 기록, 포르투갈(1만3천8백69달러)에 이어 2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터키 등 동구권과 멕시코를 제외할 경우 최하위이며 세계 주요 2백10개국 중에는 50위의 성적이다.

GDP규모 1위는 미국으로 11조40억달러였으며 그 뒤를 이어 일본 4조3천9억달러, 독일 2조4천20억달러, 영국 1조7천9백49억달러, 프랑스 1조7천5백76억달러, 이탈리아 1조4천6백83억달러, 캐나다 8천5백65억달러 순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룩셈부르크가 5만3천1백87달러로 1위, 노르웨이 4만8천6백87달러, 덴마크 3만8천8백35달러, 미국 3만7천9백5달러, 아이슬란드 3만6천1백79달러, 일본 3만4천2백77달러, 스웨덴 3만3천6백19달러, 아일랜드 3만1천9백41달러, 네덜란드 3만1천1백46달러, 오스트리아 3만9백61달러, 영국 3만8백31달러, 핀란드 3만7백39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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