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원화 또다시 초강세, 1천40원선 붕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원화 또다시 초강세, 1천40원선 붕괴

달러 초약세가 근본원인, 한은 "내년 1천원선 붕괴 안해"

2004년 마지막 날인 31일 원.달러 환율이 7년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원.달러, 1천40원선 붕괴**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30원 하락하며 1천40원선이 붕괴된 1천3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엔화 강세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1천36원까지 떨어진 뒤 9시15분 현재 지난 97년 11월19일 1천30.50원(종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천36.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일만에 다시 1천40원이 붕괴된 것이며, IMF사태 발발 직전인 지난 1997년 11월 이래 최저치다. 지난 6일 장중 한때 1천37.40원으로 1천40원 아래로 떨어진 적이 있으나 폐장가는 1천40.90원으로 1천40원선을 지켰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하락에 대해 엔.달러 환율이 1백2엔대로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4엔 하락한 1백2.91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30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한 때 사상최고치인 1.3666달러를 기록한 뒤 전날보다 0.22% 상승한 1.3637달러를 기록하는 초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내년에 1천원선도 붕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으나, 한국은행 외환관련 책임자는 "원화가 계속 강세기조를 보이겠으나 내년도 우리나라 실물경제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게 확실한만큼 환율이 이 영향을 받아 1천원선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