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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초약세에 원화 1천40원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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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초약세에 원화 1천40원도 '위태'

국제유가는 배럴당 41.32달러로 급락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 유로화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1.35달러를 넘어섰던 미국 달러화가 연휴 직후 또다시 1.36달러를 넘어서는 초약세 행진을 계속하자, 원-달러 환율도 1천40원선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 1.36달러도 돌파**

27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0.0097달러 상승한 1.3614달러로, 엔.달러 환율은 0.60 엔 하락한 1백3.07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 약세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가치 하락 기조에 따른 손절매 물량에 의한 기술적인 하락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손절매 물량이 큰 변동폭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쌍둥이 적자에 따른 달러 약세 추세에 대해 미국 정부나 유럽중앙은행(ECB)가 별다른 개입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달러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ECB는 유로화가 1.4달러대까지 상승한 이후에나 직접 개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관측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유로화와 엔화강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해 1천40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이날 환율은 27일 종가보다 4원40전 떨어진 1천42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중 한때 1천41원60전까지 급락했다가 오전 10시20분 현재 4원20전 떨어진 1천42원20전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 배럴당 41.32달러로 급락**

반면에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겨울 날씨도 예년에 비해 따뜻할 것이라는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2.86 달러(6.5%) 내린 41.3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일부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기록한 40.25달러를 다시 하향 돌파하면서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하고, 지난 주말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여파로 다우 지수는 50.99포인트(0.47%) 떨어진 1만7백76.13, 나스닥 지수는 6.40포인트(0.30%) 하락한 2천1백54.22, S&P 500 지수는 5.21포인트(0.43%) 내린 1천2백4.92로 모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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