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의 임정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민주당 안호영 예비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단체 위장행사에 참여한 의혹과 관련해 해명을 촉구했다.
임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9일 전북 모 라디오방송 프로그램에 따르면 도내 일부 정치인들과 자치단체장들이 신천지의 위장행사에 참석하거나 지속적으로 접촉해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 완진무장 지역구에 출마하는 안호영 민주당 예비후보가 포함된 것에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안 예비후보는 혹시 모를 신천지 집단과의 정치적인 유착관계와 지원을 모두 단절해야 한다"며 "이들과 결탁해 이번 선거에서 표를 얻으려 했다면 이제라도 유권자들에게 모든 의혹을 해명하고 야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호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전북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이 행사가 개최됐으며 당시 행사 주최주관 단체는 신천지가 아니라 '효문화지원본부'와 '사단법인 전북노인복지 효문화연구' 등 두개 단체였었다"고 해명했다.
안 예비후보측은 "이 2개 단체에서 참석 요청을 해와 당일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면서 "임 예비후보측이 주장하는 신천지 위장단체인 (사)세계여성평화그룹 (IWPG)은 행사주관단체가 아니라 그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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