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 확진자 수는 83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86번은 창원에 거주하는 66년생 남성이며 지난 3월 18일 첫 증상이 있었고 3월 19일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아 19일 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3월 14일부터 18일 아침까지 모친상으로 불가피하게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주말동안 종교행사 자제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종교행사 자제가 중요하다. 대다수 종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지만, 일부 소형 교회 중심으로 종교행사가 여전히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교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종교행사를 개최할 경우에는 유증상자 출입금지와 마스크 착용, 소독 철저, 단체 식사 금지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에 더해 도는 "감염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출입자 명단도 반드시 작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하면서 "경남도의 담당 과장이 종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시·군에서도 교회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만약 예방수칙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 등을 포함한 강제적인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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