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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부시勝', 오하이오서 '최후의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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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부시勝', 오하이오서 '최후의 혈전'

오후 2시 현재 부시 앞서나, 케리 맹추격하며 표차 줄여

알래스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투표가 종료돼 미국 대선의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현재 선거인단수에서 2백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부시가 1백99명을 확보한 케리를 앞서고 있다. 빅3 접전주에서는 펜실베이니아는 케리로 확정됐고 플로리다는 부시가 확보해, 20석의 대의원을 쥐고 있는 오하이오가 이번 대선을 가름할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오후 11시 50분 현재 선거인단수 '2백37 대 1백99'**

이날 오후 11시 30분 현재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 49개 주 전역과 워싱턴 DC의 투표가 모두 종료된 가운데 본격적인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선거인단수는 부시는 2백37명, 케리는 1백99명으로, 케리는 55명의 최대 선거인단수를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를 확보함으로써 선거인단 격차를 줄였다.

오후 10시 이후 출구조사와 개표진행에 따라 부시 진영으로 새로 포함된 주는 플로리다, 아이다호, 아리조나이고 케리 진영으로 넘어온 지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이다.

62%가 진행된 개표결과 부시는 4천20여만표를 확보해 51%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케리는 3천8백여만표를 확보해 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양 후보가 득표수차는 2백여만표다.

***오하이오, 최대 승부처로 부상**

최대 접전주인 3개주 상황도 케리에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케리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지역인 빅3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를 확보했으나, 대의원 숫자가 27명이나 되는 플로리다가 부시로 넘어가 궁지에 몰렸다. 플로리다는 94%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2% 대 47%로 부시가 앞서면서 부시 승리로 확정됐다.

오하이오에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2시 현재 74% 개표가 진행된 상황 속에서 51% 대 48%로 부시가 역시 앞서고 있으나 오후 들어 케리가 간극을 좁히고 있어 아직 예측불허다.

케리는 플로리다에서 지게 됨에 따라 오하이오를 확보하지 못하면 대선 승리는 힘들어지게 됐다. 현재 케리가 앞서고 있는 주에서 모두 케리가 승리한다 할지라도, 대의원 숫자가 20명인 오하이오에서 패하면 케리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다른 주요 접전주인 위스콘신, 뉴멕시코에서는 부시가 53% 대 46%, 52% 대 46%로 각각 앞서있는 반면, 미네소타, 아이오와에서는 케리가 54% 대 45% , 51% 대 48%로 앞서 있다. 위스콘신, 뉴멕시코 선거인단은 15명이고 미네소타, 아이오와 선거인단은 17명이다.

이밖에 아직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은 미시간, 뉴햄프셔, 네바다, 콜로라도, 오리건, 하와이 등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케리는 미시간, 뉴햄프셔, 네바다, 오리건 등에서 앞서있으며 부시는 콜로라도에서 앞서 있다. 하와이는 아직 개표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이들 6개주에 걸려있는 선거인단수는 46명이다.

한편 콜로라도는 이번 대선과 함께 선거방식을 바꾸는 주민투표도 동시에 진행해 그 결과가 주목됐으나 부결됐다. 만일 주민투표가 통과됐다면 승자독식제가 아닌 득표에 따른 배분으로 바뀌게 돼 콜로라도에서 부시가 이기더라도 9명의 선거인단에서 5명만 확보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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