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지난 16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캠퍼스 대학원 재학생(성남#31번)과 관련해 학내 방역과 보건안전 강화에 나섰다.
17일 단국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해당 학생은 지난 8일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예배를 참석한 이후 일주일 동안 천안에서 지내며 대학 실험실에서 실험연구를 진행했다.
가족의 권유로 지난 15일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16일 오전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16일 단국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에 단국대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열고 긴급 편성매뉴얼에 따라 학내 구성원에게 문자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대학은 해당 학생이 출입한 자연과학 2관 실험실을 비롯해 인근의 자연과학 1관, 공학관을 모두 폐쇄하고 보건당국의 방역과 대학의 추가 방역을 실시했다.
또 실험실 내 1차 접촉자(9명)와 2차 접촉자(19명)를 선별해 천안 동남보건소와 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접촉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단국대는 접촉자들에게 추후 2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건물은 일주일간 폐쇄를 유지 할 방침이다.
단국대는 확진자와 관련된 정보를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학내 보건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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