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대한 실태점검과 함께 예비비 1억 2000여만 원을 들여 긴급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시설인 PC방과 노래연습장, 콜센터 등에 대한 실태점검을 추진하고, 예비비 1억 2700만 원을 투입해 고위험시설 긴급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도는 먼저 고위험시설 실태점검을 위한 긴급점검반을 편성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제시한 사업장 집중관리지침 점검표에 따라 현장실태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위험시설 총 320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8개 점검반 21명을 긴급 투입해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기차역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그 이외 시설에 대해서는 표본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가 현재까지 파악한 방역대상 고위험시설은 체육시설 1500개소, 노래방 967개소, PC방 809개소 등 총 4389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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