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청 내에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의료기관의 효율적인 진료․이송․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이에 관련한 기술 지원 및 자문하는 공공보건의료의 싱크탱크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월 1일 제주대학교병원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수탁 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간은 3년이며 박형근 단장(제주대의전원 교수)과 전문연구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타시·도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도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활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감염병 대응 업무지원을 맡은 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배종면·제주대의전원 교수)과 함께 도청에 상주하면서 도내 감염병 확산 차단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코로나19 방역대책상황실 업무 지원 ▲제주대학교병원‧지방의료원 등 소개명령에 따른 운영 기술 지원 ▲선별진료소 운영에 따른 기술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진료·이송·민간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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