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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유럽 여행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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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유럽 여행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창원 거주 90년생 남성...18일간 이탈리아ㆍ프랑스 등 다녀 와

여샛동안 주춤했던 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따라서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82명이며 시·군별 확진자는 창원시 21명, 거창군 19명, 창녕군 9명, 합천군 8명, 김해와 거제시 각 6명, 밀양시 5명 등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1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추가된 경남 85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90년생 남성이다"며 "이 확진자는 2월 24일부터 3월 12일까지 18일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왔고 3월 13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코로나19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있다. ⓒ프레시안(조민규)
도는 "경남 85번 확진자는 발생국가 입국자로 관리강화방침에 따라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능동감시 중에 있다"면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다시 김해공항 도착 후 창원까지 자차로 이동했다. 귀국 이후에는 자택에 머물러 있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첫 증상 발현일은 15일이고 16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하면서 저녁에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함께 거주하는 아내는 검사결과 음성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아내를 포함해 3명이다"며 "모두 자기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지금까지 이란·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미국·독일 등 6개국 입국자에 대해서 관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정부는 3월 16일 0시를 기해 특별입국절차를 유럽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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