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긴급추가경정예산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마련된 전북도의 '코로나19' 긴급추경예산안이 도의회에서 신속히 가결되면서 각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해 충남, 전남, 광주, 경남, 서울 등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다수의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예산안 마련 기준과 집행계획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의 '코로나19' 긴급 추경은 지난 14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회의'에서도 언급됐다.
이날 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코로나19' 대응 상황으로 도 차원의 긴급추경예산에 대해 보고하자 이에 정세균 총리는 전북도의 신속한 준비와 집행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정 총리는 "목마를 때 물 한 잔의 가치가 대단히 중요한 것인 만큼 각 시도에서도 전북의 사례처럼 재원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경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에 통과한 긴급 추경예산과 정부예산을 포함해 총 4300억 원의 자금을 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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