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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15억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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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15억원 융자 지원

사육 마릿수 감축 이행 농가에 자금 우선 지원

경남 밀양시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15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산지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돼지 가격의 조기 안정을 위해 사육 마릿수 감축(어미 돼지 10% 감축) 이행 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경남 창녕군의 한 도축장 ⓒ프레시안(이철우)
지원자금은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 사용되며,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법인에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조건은 연리 1.8%,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사료구매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지금 즉시 해당 읍․면․동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관내․외 농‧축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밀양시 축산기술과장은 “상당수 농가가 외상거래를 통해 상대적으로 비싼 사료를 구매하고 있어 사료구매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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