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교육청렴도 1등급 회복을 위해 2020년 청렴 제주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의 2020년 청렴 제주교육 추진계획에는 3개 청렴시책과 11개 추진과제에 36개의 신규‧강화 사업을 포함한 46개 세부 추진과제가 담겼다.
우선 '소통하고 공감하는 청렴환경 조성'을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 제주교육 추진 협력단’등 청렴 제주교육 추진 조직을 구축한다.
열린 감사를 구현하기 위한 ‘청렴 도민 감사관'도 도입된다. 도교육청은 변호사 등 외부전문가를 감사에 참여시켜 자체 감사에 대한 보완 기능을 강화한다.
도민들에게 교육정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행정정보 또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는 도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업무처리 기준‧절차 등을 사전에 공개해 고객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 청렴도 측정 5개 업무분야인 ▲공사 관리‧감독 ▲학교급식 운영‧관리 ▲현장 학습‧수학여행‧수련회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물품계약 분야별 청렴도 향상 계획을 별도로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물품계약’분야에서는 ▲계약업무 담당자 대상 사례 중심 교육 실시 ▲비대면계약(전자계약) 독려 및 계약업무 지원 강화 ▲계약업체 및 학부모 대상 청렴문자 메시지 발송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업무지시 공정성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당한 업무지시’관련 사례 수집 및 분석 실시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강화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시행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부당한 업무지시의 근절 방안을 강구하고 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을 제고해 상호 소통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정책고객평가 분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 등 정책고객과 청렴 정책 공유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하는 교육가족 언론기고 활성화 ▲학부모 맞춤형 학교소식 안내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와 협력하며 청렴정책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면서 “교육가족들의 언론 기고를 활성화해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학부모들에게 공사 및 현장학습에 대한 진행상황 등을 안내해 교육수요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약 체결 시 업체에 청탁금지법 및 부패신고 안내문을 배부하고 부조리‧부패 신고전화를 명함‧스마트폰 앱 등으로 홍보해 부패신고를 활성화 할것"이라며 "부패‧공익 신고자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보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숙희 도교육청 감사관은 “신뢰하고 공감하는 청렴 제주교육실현을 위해 교직원 대상 청렴교육 등을 강화해 청렴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정책고객평가 대상인 전문가와 업무관계자 및 학부모들에게 우리교육청 청렴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등 강도 높은 반부패‧청렴정책을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1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계속 1~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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