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제주지부(회장 박인철)에서 시작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이 전국으로 확산 되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제주지부(이하 제주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멈춤' 운동이 확산되면서 각종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업계를 살리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은 제주연합회에서 지난 2월29일 시작한 화훼 소비촉진운동으로 지명 받은 당사자가 다른 2~3명을 지명해 꽃다발을 보내는 릴레이식 챌린지 운동이다.
이번 릴레이 화훼 소비촉진운동은 지난달 29일 첫 지명자로 선정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홍식 대한적십사제주도지부회장, 윤봉택 서귀포시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에게 전달된 꽃다발을 시작으로 현재 까지 200여명이 참여했다.
박인철 제주연합회장은 12일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부처인 중소벤쳐기업부를 방문, 박영선 장관과 면담을 진행 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지역소상공인에 대한 관광상품권 발행과 지역상품권 발행, 상품권 환전 10% 소상공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사장님 임대료 내려주세요' 운동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박영선 장관은 '플라워 버킷 챌린지'운동에 공감한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 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으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제주의 현안 문제들도 조속히 해결될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제주 소상공인들은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가 침체되면서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행사가 전면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까지 더해지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폭확대, 대출금 상환 만기연장, 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부가세 감면, 융자절차의 간소화 등 지원대책을 요청 했다.
박인철 제주연합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 상권 보호를 위한 대규모쇼핑몰 출점규제와 상생협의체구성,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 전개가 필요하다"며 "범도민적 이해와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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