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9여단(해병 준장 진규상)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도내 유입 차단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9여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제주공항검역소에 매일 7~8명 의 병력을 투입해 입도객을 대상으로 열상 카메라 확인과 코로나19 자가진단 앱(보건복지부 제작) 설치 안내 및 외국인 비상 연락망 확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제주시의 인접 부대를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제독차를 활용해 인근 마을 도로까지 정비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여단 장병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고 현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고 위한 자발적 모금 활동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이준우 9여단 공보정훈실장(대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여단은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을 원점에서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9여단은 코로나19 유입의 전방위적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연계하여 공공장소와 민간 도로 등을 대상으로 검역 및 방역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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