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전북 정읍·고창) 의원이 "신천지가 정당조직에 관여됐을 경우 본격 선거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치명적일 것"이라며 선관위와 각 정당 차원의 신천지 선거개입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11일 당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전북 익산의 한 개신교 목회자에 따르면 신천지측이 조직적으로 정당에 관여하고 꾸준히 정치권에 줄을 대려고 했으며 실제로 이낙연 전 총리에게도 접촉하려 했다는 증거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전북 익산에서는 모 정당 경선에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신천지 신도 개인의 정치활동을 이유는 없지만, 이들이 '코로나19' 감염병을 확산시킬 고위험군에 속하고, 또한 특정 종교의 조직적 개입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대원칙에 위배된다"면서 "선관위와 각 정당 차원에서 신천지의 선거개입을 엄밀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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