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은 감소했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 원, 영업이익 2928억 원(연결기준) 이라고 잠정 실적을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한 이유는 지난달 1심 판결이 난 주주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의 결과로, 현재 진행중인 나머지 소송에 대해 추가로 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