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경북 경산 국회의원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결정했지만 경선에 배제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경산 지역구를 윤두현 예비후보와 조지연 예비후보간 2인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이권우 예비후보(미래통합당)는 “이번 공관위의 2인 경선 결정을 철회하고 3인 경선을 요구한다”며 지난 9일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9대 총선에서 최경환 의원에 의어 2등으로 선전한 이후 지난 8년간 지역 밀착형으로 오직 한길만 보고 준비해 왔다”며 “본선에서 득표력이 가장 높은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재학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공관위에서 경선 참여기회조차 박탈 · 배제 시킴은 가혹할 뿐만 아니라 공정성이 결여되고, 통합과 혁신의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국민적 기대에도 반하는 결정이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안국종 예비후보 측은 “공관위의 결정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입장이고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의 의견을 협의해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수 예비후보는 조지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사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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