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연구소 연구원(56)과 아내(55)가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첫 확진자는 대구지역에서 계룡대로 출장 왔던 공군 부대 장교였다. 이 장교를 제외하고는 천안(95명 확진)과 아산(7명 확진)에서만 확진자가 나온상태로 이번 확진은 천안아산 외 시·군 첫 감염 사례다.
이 부부는 지난 6일 기침과 근육통, 오한 증세로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9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서산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서산의료원 일반병상에 격리 중인 아내도 곧 음압병상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충남도와 서산시는 부부의 자택과 남편이 근무하는 한화토탈연구소 연구2동을 임시 폐쇄했다. 또 접촉 의심자 164명을 자가격리했고, 연구소 직원 77명과 통근버스 기사 등 38명은 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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