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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300만병에 '4·15총선 투표참여' 홍보라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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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300만병에 '4·15총선 투표참여' 홍보라벨

경남선관위 업무협약...무학 "코로나19 여파 예년보다 줄어"

코로나19 여파로 4·15총선 분위기도 가라앉은 가운데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무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주병에 투표참여 홍보 라벨을 부착해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경남선관위는 경남의 소주 생산업체인 무학의 ‘좋은데이’ 제품 300만병에 홍보라벨을 부착하는 업무협약을 오는 10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라벨에는 ‘내가 만드는 대한민국 투표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전투표를 비롯해 선거일 등에 대한 날짜와 투표시간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경남선관위가 ㈜무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참여 홍보 라벨을 부착한 소주제품 300만병을 선거 분위기 확산에 활용한다. ⓒ사진=경남선관위
경남선관위는 “이번 협약은 경남지역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라벨이 부착된 제품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10여일 전부터 소주병을 활용한 투표참여 홍보가 시작되는 셈이다.

무학이 투표참여 홍보라벨을 부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때 1,000만병,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500만병이 활용됐다.

무학 홍보실은 “이번에 홍보라벨이 부착되는 300만병은 한 달 이내에 유통돼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선거 때보다 물량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된 측면이 고려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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