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렸던 줌바댄스 워크샵에 참석한 대구강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 최초 감염 원인이 밝혀 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오후 6시 기준 92명으로 늘었다. 91번(여,50)과 92번(54) 확진자는 가족이며, 91번 확진자는 86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 모두 줌바댄스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천안지역 확진자 대부분은 줌바댄스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간 최초 감염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워크샵을 가졌던 대구 강사 3명 중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대구 확진자가 최초 감염 원인 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당시 워크샵에는 지역별로 대구 3명을 비롯해 서울 8명, 천안 7명, 청주 4명, 홍성 2명, 아산·세종·계룡·평택 각 1명씩 총 29명의 강사가 참석했다.
참석자 중 천안 강사 3명(5·52·81번)과 아산 1번과 세종 2번 확진자는 워크숍에 참석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천안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이들간의 연결고리를 조사하면서도 최초 감염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
이날 대구서 참석한 강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천안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 된 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대구 확진자의 발병시기 등을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