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외국인들의 민원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실에 인공지능 언어 통·번역기를 설치했다.
7일 현재 거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8331명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자동차 등록, 세금납부 등 민원 신청을 위해 거제시청을 방문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민원처리를 위해 한국인 동료와 함께 시청을 방문,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상당수 외국인들이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고 있다.
거제시는 이같은 외국인들의 민원처리 불편을 해소하고 민원실 직원들도 외국인 방문에 부담 없이 응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65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통·번역기기를 설치했다.
시는 우선 세무과(세금납부), 차량등록과(차량등록)에 각 1대를 시범 운영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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