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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입은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400억 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2318억 원과 별도로 1400억 원의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용 금융중개지원 대출 한도를 추가 배정했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 소재 중소 서비스업 및 제조업 사업자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여행업, 여가업 및 운수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단, 주점업,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 ▲중국으로부터 원자재·부품 조달 지연 및 대중국 수출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피해가 확인된 중소 제조업체 등이다.
지원방식은 은행이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해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대출을 실행하고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해당 대출 취급액의 50%를 연 0.75%의 금리로 대출취급 은행에 지원한다.
피해기업에 대한 융자조건 개선을 위해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이나 대환을 한 경우도 지원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 원(은행대출 취급액 기준 20억원)으로 은행대출 취급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은행대출 취급기간 내 취급된 대출에 대해 만기(1년 이내)까지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5월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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