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줌바댄스'와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천안 모 학원에서 줌바댄스 워크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천안 불당동의 한 댄스학원에서 줌바댄스 강사 29명이 워크샵을 가졌다.
당시 참석자는 지역별로 △천안 7명 △아산 1명 △서울 8명 △세종 1명 △청주 4명 △내포 2명 △계룡 1명 △평택 1명 △화성 1명 △대구 3명이다.
워크샵에 참석했던 천안강사 7명 중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천안 5번, 52번과 전날 추가 판정을 받은 81번 확진자다.
또 아산 1번과 세종 2번이 이 워크샵에 참석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주 워크샵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가 이날 오전 세종에서 '확진자가 천안에서 워크샵이 있었다'는 발표가 나오자 뒤늦게 공개했다.
시는 "지난 주 워크샵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곳에 참석했던 강사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며 "강사들은 검사를 받았고, 무증상이었던 81번 확진자가 전날(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타시도 강사들에 대해서는 천안시가 1차 전화조사를 통해 유증상 여부를 파악했다. 대구지역 강사 3명을 포함해 모두 건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질병관리본부는 모두 검사받을 것을 요청, 충남도는 2일전 각 시도로 해당 강사들에게 검사하도록 요구했다.
시가 질병관리본부에 2~3명의 유력 최초감염자 확인을 의뢰한 것과 관련, 특정확진자의 증상 발생일이 지난달 22일로 확진자 중 가장 빨랐다는 것은 입증됐다.
또 특정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천안과 아산내로 확인돼 줌바댄스가 아닌 다른 원인의 감염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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