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부대는 제주에서 발생한 첫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장병들의 격리조치를 6일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해군 부대는 대구에서 휴가를 보내고 부대에 복귀한 병사(22세 남성)가 지난 2월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취해졌던 밀접 접촉 장병들의 격리 조치를 해제 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내 에서 첫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병사는 대구에서 휴가를 마치고 18일 제주공항에 도착한뒤 자신이 소속된 부대로 복귀 했다. 이후 19일 부터 기침증상이 나타나 부대에서 격리 조치가 취해지면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일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A병사와 접촉한 40여명의 장병들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해군 제주기지전대내 독신자 숙소(1인 1실)에서 외부 활동을 차단하고 격리된 상태로 부대에서 제작한 도시락을 공급 받으며 생활해 왔다.
제주도 해군 부대 관계자는 "그동안 격리대상 장병들이 제주기지전대 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강정마을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해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예방적 조치를 강구하고 제주도와 함께 민군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병사는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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