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73명이며 완치 후 퇴원자는 3명으로 한명이 더 늘어났다.
경남도는 5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확진자인 경남 74번과 75번은 창원에서 76번은 거주지가 창녕"이라고 밝혔다.
도는 "경남 74번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83년생 여성이다. 지난 2월 19일에서 21일까지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경남 75번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2014년생 남성으로 74번 확진자의 아들이며 양산부산대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남 76번은 창녕에 거주하는 96년생 남성으로 동전노래방에 방문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마산의료원으로 이송중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5일 오전 창원 19, 거창 15, 합천 8, 창녕 8, 김해 6, 밀양 5, 거제 4, 진주 2, 양산 2, 고성 2, 남해 1, 함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18개시·군 중 진해·함안·의령·사천·산청·하동 6곳은 아직 확진자가 없다.
경남도는 교회와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각종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에 나선 경남도는 "신천지 제출명단 신도 8617명과 교육생 1872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시·군 전담공무원 346명을 투입해 능동감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일 오전까지 유증상자 207명을 확인한데 이어 4일 오후 6시 기준 유증상자 69명을 더 찾았다"며 "현재까지 능동감시 결과 유증상자는 총 276명이다. 검사 결과 음성 178명, 검사진행 중 27명, 검사예정은 71명"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신도 가족 중 미성년자는 303명이며 현재까지 모두 무증상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천지 신도와 연락이 닿지 않았던 무응답자에 대해 경남도는 "무응답자는 신도는 92명이고 교육생은 95명으로 총 187명이다. 당초 신도 93명이 무응답이었으나 확인 결과 명단 중복자 1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소재파악을 위해 무응답자는 모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소재불상 3명을 뺀 184명은 소재를 확인했다. 184명 중 159명은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25명은 군복무 17명, 해외체류 6명, 수형자 1명, 사망자가 1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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