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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럼즈펠드, 이례적으로 자이툰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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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럼즈펠드, 이례적으로 자이툰부대 방문

자이툰부대 파병기간 연장안 제출 앞두고 이뤄져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중인 한국 자이툰 부대를 예고없이 방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부대를 방문한 뒤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기도 했는데 한국군의 파병안 연장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美럼즈펠드, 자이툰부대 깜짝 방문, 자이툰부대 파병기간 연장 앞두고 이뤄져**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를 30여분간 방문하고 “자이툰 장병 여러분들에게 미국 시민을 대신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고 국내외 언론이 전했다. 그의 이라크 방문은 지난 6월 이라크 주권 이양 이후 처음으로 다른 동맹국 부대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자이툰 장병들은 이라크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해 이라크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테러와의 전쟁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미국과 한국군은 아주 가까운 동맹관계를 맺고 있고 그것은 소중하고 특별한 관계로 50년 전부터 가져왔던 혈맹관계”라고 강조한 뒤 “자이툰 장병들의 용기와 희망, 기술 등 모든 것을 이용해서 이라크인들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럼즈펠드 장관은 연설이 끝난 후 식탁에 모여 있는 자이툰 장병들과 악수를 나누기도 했으며 그는 그 자리에서 윤광웅 국방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캠프 자이툰 식당에 앉아 있다”며 “한국 장병들과 함께 앉아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국방장관은 “어려운 여건에도 자이툰사단을 직접 방문한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방문이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럼즈펠드 장관의 이라크 방문과 자이툰부대 깜짝 방문은 상당히 이례적이라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특히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기간 연장안 제출이 조만간 있을 예정이어서 그와 관련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 대선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른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기 위한 몸짓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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