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혁신도시 도시공원 원형지 구간을 정비하고 양묘장에서 10년 이상 키운 조경수 700그루를 이식해 녹색 공원 숲으로 조성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원형지는 혁신도시 공원조성 당시 임야와 과수원 등 경작지를 그대로 존치시킨 구간이고 숲가꾸기와 덩굴제거, 고사목제거 등 정비작업 후 미입목지와 경작지의덩굴 등이 재 발생되지 않도록 양묘장 조경수 이식을 추진했다.
시는 어린 묘목을 심어 직접 키운 양묘장 조경수를 혁신도시 하얀울공원, 생기율공원, 바람모아공원 3개소에 이식하고 사계절 푸른 상록수종인 종가시나무, 편백나무, 호랑가시나무와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는 왕벚나무, 산딸나무, 이팝나무, 은행나무를 적절하게 배치해 미입목지를 꽃과 단풍, 푸른 나뭇잎이 조화로운 녹색 공원 숲으로 변화시켰다.
이번 혁신도시 도시공원 조경수 이식사업은 공원경관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 감소와 공기정화 효과, 여름철 기온을 낮추어 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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