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칼부림으로 60대를 찔러 중태에 빠트린 후 야산으로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2일 오후 6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내간마을 뒷산 임도에서 A(54)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이날 낮 2시 40분께 거제시 고현시장 인근 베트남 쌀국수 식당에서 형사사건 합의 문제로 체무관계에 있는 식당 주인 B(33)씨의 가게를 찾았다가 손님 C(61)씨와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식당 주인 B씨도 이마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사건 직후 자신이 타고 온 승용차를 타고 거제면 방향으로 도주, 경찰이 추격에 나섰다.
거제면 일대에서 포위망을 압축하며 추적하던 경찰이 내간마을 뒷 산 임도 5부 능선에서 A씨를 발견 체포했다. A씨는 형사대의 접근에 별다른 저항없이 체포에 응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자 C씨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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