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 제주대 의대 이상이 교수와 청년청책 전문가 정다운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예방의학 전문의이자 복지국가 정책 전문가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제주대 의대 이상이 교수는 2000년부터 20년째 제주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국민의 정부 시절 국민건강보험제도 창설과 의약분업 정책을 주도했다.
이상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제주도에서 추진됐던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며 ‘의료민영화 제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보수정부 시절인 2010년부터 ‘건강보험 하나로 시민운동’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상이 교수는 비례대표 출마의 변 에서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심화해 국민은 불안하고 그중 다수는 불행하다"며 "유례없는 초저출산율 세계 최고 자살률이 그 증거"라면서 하지만 기존 정치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는 "포용적 복지국가의 성장 전략은 보편적 복지, 적극적 복지, 공정한 경제, 혁신적 경제의 네 기둥"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회보험 보편주의 실현, 보편적 사회수당 확충, 사회서비스의 실질적 보편주의 실천, 문재인 케어 지속 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이 교수는 4급 지제장애인으로 복지국가 운동에 지난 30년 동안 참여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원장과 2002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자문교수, 2017년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의 복지특보단장을 역임했다.
청년청책 전문가이자 메니페스토 청년협동조합 정다운 대표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청년혁신기획단장으로 ‘파란을 일으키다’, ‘투표독려 문재인 랩’ 등 새로운 선거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년 정치인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정다운 대표는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면서 “앞으로 청년들의 기본 권리 실현을 위해 심도 깊은 사회적 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소중히 하고 소통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면서 “땅보다 땀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운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을 쏟아 붇겠다”며 사람중심의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다운 대표는 청년들의 정치참여와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부대변인, 12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청년혁신기획단장,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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