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검사를 확대하면 확진자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후쿠야마 테츠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의원이 "검사를 늘리면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한데 대해 아베 총리는 "검사를 늘리면, 절대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베 총리는 다만 "확진자 수가 반드시 늘어난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PCR 검사에 대해 "받고 싶은 사람이 다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증상이 있는 분은 의사가 판단한 경우 모든 환자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일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객을 포함해 955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이란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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