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나흘 만에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 15분쯤 부산 사하구에서 유력 용의자 A(3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8시쯤 부산 서구 피해자 집에 찾아가 흉기로 방 안에 있던 B(20대·여) 씨를 찌른 뒤 달아났다.
당시 B 씨는 목과 배를 수차례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받다 숨졌고 집에 같이 있던 가족이 도망나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며 "수사가 끝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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