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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비전대학교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숙사 별도 격리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외국인(미얀마) 유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비전대에 따르면 전날인 26일부터 30명의 미얀마 유학생들은 2주간 별도 격리실에서 지낸다. 이들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한 입국 시부터 방호복을 입히고, 마스크도 제공됐다.
비전대가 이같이 미얀마 유학생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베트남(발병국가)을 경유해 입국한 점과 전북도의 관리대책을 준수하고, 지역내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협조하기 위해서다.
비전대는 학생들을 위해 사전 조사를 통한 맞춤형 도시락 제공 및 전주 초코파이, 제철 과일 등 간식거리도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또 2주가 지난 후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비전대측은 약속했다.
비전대는 250여명의 유학생이 있지만, 현재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 유학생은 미얀마 30명, 베트남 3명, 중국 1명, 기타 국가 2명이다.
한편 입국 유도는 '비 감염국가 유학생 → 감염국가 유학생→ 중국 유학생'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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