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3곳에 보건소 간호인력 각각 5명씩 총 15명을 지원해 간호사들의 전담 근무가 가능해졌다고 27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의료기관 내로 들어가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 설치한 진료공간이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보건소 ▲김해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4곳에 선별진료소를 두고 있다.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들은 이번 조치에 "만성적 인력난과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별진료소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치매관리사업 같은 대민접촉사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해당 간호인력을 지원해 선별진료소의 24시간 전담근무가 가능해졌다"며 "인력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으로 선별진료소가 정상 운영되도록 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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