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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강제폐업 반면교사, 공공병원 설립 조속히”

김기운 민주당 창원의창 예비후보 “폐업발표 7년 전 오늘이 아픈 교훈”

“7년 전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에 따른 폐해는 반면교사이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요구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도지사 시절 공공병원인 옛 진주의료원에 대한 강제폐업 발표를 한 지 7년째 되는 26일 이 같이 밝히고 빠른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창원의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발표 7년째인 26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서부경남 공공병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사진=김기운선거사무소
그는 “오늘은 옛 진주의료원에 대한 강제폐업 발표가 있은 지 꼭 7년째 되는 날”이라며 “그해 5월 29일 폐업신고 후 환자 200여명이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떠나야 했고, 42명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생을 마감했다”고 되짚었다.

이어 “강제폐업 발표가 있었던 7년 전 오늘이 아픈 교훈처럼 다가오는 것은 지금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며 “코로나19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공중보건위기 상항을 대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경남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그는 “환자를 치료할 병실을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경남의 음압병상은 36개에 불과해 격리병실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의료원과 국립 전문병원을 부족한 격리병실 대비책으로 사용하게 되면 지역 공공의료 체계와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 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진주의료원이 있었다면 경상남도 자체 자원으로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능률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진주의료원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때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당시 경남도가 ‘신종플루 치료 거점 병원’으로 지정해 의심환자 1만2,075명을 진료하고 확진환자 498명을 치료했다.

김 예비후보는 “감염병에 의한 의료재난 사태는 5~6년 주기로 발생하고 있어 공공병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다”며 “그러나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이후 지난 7년 동안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돼 왔지만, 이제야 겨우 공론화 단계를 밟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7년의 시간을 반성하고 사회적 필요성과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서둘러야 한다”며 “공공병원 설립은 찬성이나 반대를 묻는 대상이 아니라 신속히 처리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각 분야에 대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예비후보는 “수많은 ‘코로나19 전사들’이 자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감염을 무릅쓰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겠다고 지정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몰려드는 의료진들, 마스크를 기부하는 시민들과 공짜로 나눠주는 자영업자들, 어려운 영세자영업자들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낮춰주는 건물주들이 위기를 이기는 힘이 되고 있다”고 응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를 이기는 최고의 백신은 성숙한 시민의식”이라며 “완전종식의 그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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