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2일 11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온 A씨(22세 여성)의 주요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 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16일 11시30분 대구 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공항에 도착했으며 코로나 의심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 오전 1시45분 제주환경보건연구원에 의해 1차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씨의 이동 동선을 역학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파악중에 있으며 17일 방문한 인근 주점과 19일 유 증상으로 방문한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신내과를 비롯해 20일에 방문한 이마트와 열린병원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A씨의 직장동료인 기숙사 룸메이트 1명과 직장동료 5명, 중문 신내과 의사및 간호사, 열린병원 직원 3명, 버스기사를 비롯한 승객 5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씨의 이동 동선을 공개 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이동경로에 있었던 시민들 중 기침과 고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재난대책안전본부 A씨 이동 동선 공개 전문]
◈02월 16일
11:30 대구발 11:30분 아시아나로 제주 입도→ 공항에서 버스로 WE호텔 직원 숙소로 이동 상세내용 조사중
◈02월 17일
09:00~17:00 WE호텔근무, 접촉 직원 자가격리 완료
22:00 숙소 인근 주점, 일행 자가격리 완료
◈02월 18일
03:20 숙소(직원 기숙사) 복귀 증상 발현 이후 취침 및 휴무라 종일 기숙사 체류→ 당일 기숙사 체류인원 파악중,숙소 동료. 자가격리중
◈02월 19일(전일 마스크 착용)
13:00 출근 셔틀버스 이용→ 셔틀버스 운영 중지 및 소독→ 기사 인적사항 파악 및 자가격리 조치중→ 셔틀버스 이용인원 명단 파악중 호텔 근무자 자가격리 5명
15:44 택시 이용 중문신내과 도착, 택시기사 1명→ 택시 운영 중지 및 운전기사 자가격리
15:45 중문신내과→ 임시폐쇄 및 의사·간호사 자가격리
16:02 202번 버스(서귀포방향)→버스 운영정지 및 버스기사 자가격리버스→ 탑승승객 명단 파악 중
16:30 서귀포 열린병원민원실 방문→ 임시폐쇄 및 병원 전체 소독→ 접촉 병원직원 3명 자가격리
16: 버스 510번 이용 →버스기사 및 승객5명 내외→ 명단 파악 및 자가격리
17: 숙소 도착 직원 기숙사 → 전체 소독 및 해당 확진자 방 임시폐쇄→ 당일 기숙사 체류인원 파악중
◈02월 20일
13:30 버스 이용 서귀포 이마트이동버스기사 및 승객→ 버스 번호 · 기사 명단 및 탑승 승객 명단 파악중→ 자가 격리 조치예정
14:00 서귀포 이마트(마스크 착용 및 셀프 계산대 이용) 이마트 30분 체류,→ 셀프계산대 이용마스크 사용 접촉자 없음→ 이마트 임시폐쇄 및 방역실시 버스이용 숙소 이동→ 버스기사 및 승객→ 버스 번호 · 기사 명단 및 탑승 승객 명단 파악중
16:58 CU(오네뜨점) 점원 1명 손님 없음, 카카오페이 계산→ 기숙사
◈02월 21일
12:30 버스 이용 열린병원 이동 182번 버스(승객, 기사)→서귀포 열린병원→ 선별진료소→택시 이용 택시기사 1명 자가격리→기숙사
◈02월 22일
01:45 제주환경보건연구원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 판정→ 음압구급차이송→ 제주대 음압병실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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