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하 국책기술대학인 한국폴리텍Ⅲ대학이 오는 14일 계획됐던 졸업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0일 한국폴리텍Ⅲ대학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학생 및 지역사회 안전을 고려해 춘천·원주·강릉 캠퍼스에서 계획됐던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위수여식 취소에 대한 내용을 학교 홈페이지 팝업창을 띄워 안내하고 있다.
학위수여 대상자들에게도 취소 내용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더불어 대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하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이용토록 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 및 감염증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발열, 기침 등 급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행동 및 신고요령 등에 대해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건물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권 학장은 “학위수여식 취소로 인해 교육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는 말을 전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학교 당국은 안전한 교내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Ⅲ대학은 전액 국비 지원 전문기술과정 교육생 결원인원 약간명을 모집중이다. 춘천캠퍼스 스마트제품디자인과를 비롯해 원주․강릉캠퍼스의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모두 9개 학과 11개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은 면접 100%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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