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 乙 갈상돈(55) 예비후보가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중앙당의 경선일정과는 별개로 후보자검증을 위한 '3자(갈상돈·김헌규·정영훈)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갈 예비후보는 "본선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경선흥행을 높이기 위해 '의제와 안건에 제한을두지 말고 치열한 당내 경선토론 하자'는 것이다"라로 밝혔다.
이어 "60년이 넘는 보수텃밭을 바꾸자면 시민들과 당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하자는 주장"이라며 "예비후보간 토론은 명시된 규정은 없지만 후보끼리 합의만 하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갈상돈 예비후보가 ‘3자토론’을 제안하고 나온 배경은 최근 김헌규 후보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진주시장 선거에서 0.1% 차이로 진 자신이 시장후보가 됐더라면 선거에서 이겼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니고 있는 것이 발단이 됐다.
갈 예비후보는 정영훈 예비후보에 대해서도 "지난달 20일 출마선언 이후 시민들 앞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도 거의 찾을 수 없다"면서 "본선에서는 시민들과의 깊이 있는 소통과 맹렬한 선거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내토론에 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에 대한 위로와 여야정파를 초월하고 극복해 나가자는 말로 시작한 갈상돈 예비후보는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검증 당내토론을 강도 높게 주장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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