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마스크 없소?"...군산시, 마스크 물량 확보 '노심초사'

서울 중랑구청 확보물량 군산시 우선 공급 배려

ⓒ프레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가 마스크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안전취약계층 및 다중 이용시설 등에 공급할 마스크 6만매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 시내 마스크 공급업체마다 물량이 바닥나 물량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내 시·군 뿐만 아니라 전국 시·군·구의 확보 물량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서울 중랑구에서 납품 받기로 한 물량의 마스크 일부를 군산시에 우선 공급해 주기로 했다.

또 시는 전날인 6일에는 남원 소재 마스크 생산공장에 마스크 우선공급을 요청했다.

한편 군산시는 오는 10일까지 마스크 5만 개를 확보해 안전취약계층 등에 마스크를 차질없이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