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1차 산업 경쟁력은 물류비용의 과다로 말미암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며, 유통과정 및 수급 안정에도 어려움이 따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국 평균보다 5배 이상 높은 제주의 1차 산업 비율 특성상 육지부로 출하하는 농산물의 95% 가량을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통환경 변화에 부응한 항공운송과 함께 해상운송비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감소시킴으로써 1차 산업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간 740억 원에 이르는 해상운송비와 관련해 “4개 농산물에 한정된 지원은 현재 지방비에서 부담(33억규모)되는 미미 한 상태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밝힌 국비 지원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재정 지원을 요구하는 제주도의 입장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다른 지역과 형평성 등의 구실을 근거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통령 공약사항임을 근거로 재차 기재부에 연 500억원 규모의 운송비 지원을 요구해 반드시 관철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가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 만큼 빠른 유통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인식과 함께 "도서 지역 농산물에 대한 공급체계 지원을 국가가 일부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앞으로 항공, 해상 운송비 50% 지원이 이뤄지면 농가 부담이 상당 부분 감소되고 가격경쟁력이 강화된다”며 “향후 온라인 판매 등 택배 물량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농가 생산물의 신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노력 또한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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