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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 "피겨여왕 김연아도 소개할 정도 청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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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례 "피겨여왕 김연아도 소개할 정도 청정마을"

'주민거버넌스'로 쓰레기 투기문제 해결..."다시 찾고 싶은 마을 될 것"

"아무렇게나 버려져 미관을 찌푸리게 하는 농촌지역 쓰레기 투기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김해시 진례면은 35개 마을에 67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도입한 '주민거버넌스'로 청정지역을 향한 주민들의 의지가 각별하다.

시례리의 경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마을 도랑을 2년에 걸쳐 주민들 손으로 청정 도랑으로 바꿨다.

피겨여왕 김연아씨가 유튜브에 소개할 정도다.
▲김해시 진례면 민관협치로 설맞이대청소를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김해시
또 용지봉 자락 신안마을은 사람이 바로 마셔도 되는 지하 용천수로 청정 미나리를 재배해 지난해부터 경남과 부산권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

'주민거버넌스'는 ‘마을을 깨끗하게 보행로를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이장과 주민,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기구이다.

또한 환경정화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회의를 거쳐 일정을 수립한 뒤 역할을 나눠 주민들은 주로 계도활동과 캠페인, 쓰레기 수거에 참여하고 행정은 수거차량과 홍보물품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다 쓰레기 적치 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 측은 정기적인 순찰과 점검을 하고 주민들도 상시 모니터링과 자율방범대의 야간 순찰로 힘을 보탠다.

이처럼 주민거버넌스 도입과 우수사례 전파로 지난해 돈담마을 등 8개 지역의 불법 쓰레기 적치 문제를 해결했고 올해는 10개 지역을 목표로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이다.

송정석 청년회장은 “깨끗해진 환경에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진례면 全 마을 환경이 깨끗해지는 그 날까지 열실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양호 진례이장협의회장은 "작은 일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제 일처럼 나서는 걸 보면 진례는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철수 새마을협의회장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면서 "진례를 사랑하고 가꾸는 일에 우리 모두 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진례면장은 "내 고장을 위해 진심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온 마을이 깨끗해졌다"며 "다시 찾고 싶은 진례면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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